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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후기

2022. 10월 군산 회복력 워크숍

by 평화문화만들기 2022. 11. 2.

2022년 10월 29-30일

군산평화박물관에서 

<트라우마 회복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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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재현하지 않고 발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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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경험을 떠올리는 작업을 하기 전에 충분한 사전 작업이 이루어져서 도움이 되었고, 

힘든 기억을 다루는 연습을 계속해서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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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 속으로 다 정리되었다고, 이해했다고 생각하기 보다

그것을 말로 표현하면서 몸의 반응을 다시 확인해봐야겠다.

몸의 기억은 머리의 이해와는 차이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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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의 공감이 큰 힘이 되었다.

상대를 배려한다는 것은 말과 행동이 함께 할 때 가능하다는 것

좋은 듣기 동료를 통해 알게 되었다.

내가 반응하는 방식의 변화를 주는 것이 어려웠다. 

나 또한 누군가에게 따뜻한 관심을 충분히 주는 동료가 되어주고 싶다. 

이번 시간을 통해 살고 싶은 마음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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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의 초대로 이번에 함께 하게 되었다. 

매우 좋고, 매우 싫고 이런 것이 아니라 갑작스런 변화의 체험이 아닌

안전하고, 편안하고, 안정감 있고, 재미있고, 단단한 

모두가 귀기울여 듣고 말하고 마음을 나누고 싶어하는 기운이

이곳에 흐르고 있음을 느낀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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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을 불편함 없이 안녕 할 수 있는 마음이 더 커지면 좋겠다. 

나의 색깔을 하나씩 찾아가는 시간이다. 

안전한 배움터 안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잔잔하게 흐르는 빛과 같다.

가족들과도 이런 활동을 해보고 싶다. 

내가 여기서 이해의 시간을 갖지만, 집으로 들어갈 때 끊어질 때가 있다. 

가족들과도 공유하며 연결되어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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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핵심자아 그림이 변화한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

교육일을 하면서 시설에 생활하시는 분들과 인권 활동하는 분들에게

이런 시간이 나눠지면 좋겠다는 마음이 든다. 

환경(문화)가 퍼져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

교육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 연결될 수 있는 것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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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을 연습할 수록, 이곳에서 받게 되는 질문들이 처음에는 그것을 의심하기도 했다.

그러나 계속 연습하면서 실제로 그렇다 라는 확신 같은 것이 분명해짐을 느낀다. 

사랑과, 능력, 선함에 주의를 기울인다 라는 것을 신뢰하며 

동료가 자신의 시간을 잘 보낼 수 있게 기다리는 것을 연습해간다.

내 삶의 변화와 함께 성장하고 성숙해가는 나의 핵심자아
옹기종기 모여 앉아

 

군산평화박물관 앞에서 함께